[러쉬] 후쉬 샤워젤리, WHOOSH 상큼한 향이 가득

지난번에 러쉬 슬리피 바디로션을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러쉬 후쉬 샤워젤리. 

보통 샤워젤만 사용해오던 나로선, 러쉬 후쉬 샤워젤리는 무척이나 새로운 제품이었다.

 

▼▼▼[Beauty] - [러쉬] 슬리피 바디로션 Sleepy Body lotion, 향긋한 라벤더 향▼▼▼

[러쉬] 슬리피 바디로션 Sleepy Body lotion, 향긋한 라벤더 향

 

겉보기에는 어린이들이 즐겨 갖고 놀던 슬라임과 비슷하게 생겼다. 질감은 훨씬 물컹물컹하고 탄성이 있는 재질로

말 그대로 젤리다. 뚜껑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향, 마치 풍선껌과 같아서 너무 좋았다.

 

러쉬의 제품들은 러쉬 특유의 향들이 있어 무척 인상적이고 한 번 맡더라도 오랫동안 기억이 남는게 러쉬판매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.

평범한 꽃향이 아니라 어디에서나 맡아볼 수 없는 신비롭고 인상적인 향, 러쉬 후쉬 샤워 젤리에도 그런 향이 난다.

 

 

러쉬 후쉬 샤워젤리는 반투명에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, 손 위에 올려서 흔들어보니 마치 푸딩 같았다.

러쉬 영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100g과 240g으로 두 가지 용량이 있었으며, 다른 러쉬 제품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5파운드, 10파운드로 판매 중이다.

 

 

후쉬 샤워젤리의 탄성력을 보여주듯, 제품 썸네일은 다른 제품과는 달리 움직이는 사진으로 후쉬 샤워젤리의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.

 

새콤달콤한 향이 주인 후쉬 샤워젤리의 주된 성분은 시트러스 계열의 자몽, 레몬, 라임이었다. 시트러스 향이 가득하면서도 신비로운 파란색이 후쉬 샤워젤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. 후쉬 샤워젤리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사용하면 더욱 상쾌하고 시원하게 샤워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.

 

대표 성분으로 레몬,자몽,라임즙이 들어 있어 상큼하고 신선한 샤워를 즐길 수 있고
카라기난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.

 

한국 러쉬 홈페이지에서는 샤워젤보다는 샤워젤리가 거품이 풍성하다고 하지만, 아무래도 타사 제품만을 주로 써왔던 나로선 거품이 그렇게 많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. 천연화장품에 익숙지 않아서 그 거품의 차이점을 모르겠지만, 확실히 러쉬 특유의 향이 너무 좋았다.

 

이전에도 시트러스 계열의 제품을 사용해봤지만, 후쉬 샤워젤리만큼 특별한 향은 잘 없었던 거 같다. 일단 샤워를 하고 나서도 몸에서 나는 새콤달콤한 향이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서 너무 좋다. 

 

 

후쉬샤워젤리의 가장 큰 단점은 사용할 때마다 내가 통째로 꺼내서 젤리를 몸에 적시고, 문질러서 사용해야 하는 건데, 그 과정에서 잘 부스러진다는 게 아쉽다.

펌프 형태가 아니라, 통에 담아져 있는 거라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다. 러쉬 후쉬샤워젤리의 향이나 재미난 질감은 정말 좋게 평가한다만, 사용하는 불편함과 가성비에는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. 사은품으로 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다만, 다음에 러쉬에서 샤워젤리 또는 샤워젤을 구매해야 한다면 젤리가 아닌 젤이 낫지 않을까 한다.